나의일상/춘난에 미쳐볼까^^*

[스크랩] 산채꾼의 노하후...함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득용운성 2009. 2. 17. 17:35

산채꾼의 노하후...함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저보다 경력이 오래되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초보분들을 위해 제가 알고 있는 난 산채방법에 대해 몇가지 적고자 합니다.

저는 90년도에  난집을 경영하시는분께 배웠읍니다.

그분은 그 당시에도 2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지고 계셨으며

난집을 경영하는만큼 매일 같이 산을 다니시던분 이셨으나 당시에는 산행을 잘 하지 않으셧읍니다.

그분께 좋은 난을 캐는법에대해 참 많이도 물어봤지만 가르쳐주시지 않다가

6개월 정도 지났을때에야 비로소 가르쳐 주셧읍니다

(이해가 가는것이 난을 캐서 먹고 사는사람들의 공통적인것은 잘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밥벌이이기 때문이겠지요)

마찬가지로 주말마다 난집을 드나들던 어느날 사장님께서 시간을 내서 종이에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몇시간동안 가르쳐 주셨으며, 그전까지 형편없던 나의 산행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아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실제로 제가 키우던 난의 절반 정도는 중투,호가 대부분 이었읍니다.

그분이 가르쳐 주신 노하우 몇가지를 시간이 날때마다 적도록 하겠읍니다.


1. 산을 보는법.

대개 산행을 다니다 보면 어느팀은 좋은난을 잘캐고 어느팀은 잘 못캐는것을 볼수 있읍니다.

이것은 그날의 운에 따라 다를수 있으나 산을 얼만큼 잘보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된다고 할수 있읍니다.



일단은 피해야 하는 몇가지 유형의 산을 적어 보겠읍니다.

1. 높은산은 피해라.

대부분 좋은 난은 해발 400고지를 넘어가면 잘 나오지 않읍니다.

꼭 산을 높이 올라가야 좋은 난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낮은 산이라도 좋은난은 많이 나옵니다.


2. 경사가 급한 산은 피해라.

경사가 급한 산은 난의 분포도가 대단히 낮은 경우를 많이 볼수 있으며, 난의 발아가 낮은 경우가 많읍니다.


3. 습한 산은 피해라

산을 다니다가 보면 습도가 높은산이 있읍니다.

이런산은 좋은 난이 날 확률이 현저히 떨어 집니다.


4. 단독으로 떨어진 산은 피해라

산지를 가보면 농지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산이라던지, 주변에 산이 없는데도 낮은 산이 있는 경우가 있읍니다,

이런 산의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읍니다.


5, 북향은 피해라.

북향의 산으로 들어 가보면 가시나무가 많으며, 소나무가 많아도 난의 분포도가 현저히 낮은것을 볼수 있읍니다.


6.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산은 피해라.

이것은 사람이 많이 다니면 그만큼 좋은 난을 발견할 확률이 적기때문이나 예외는 있읍니다.

중투가 많이 나온 산 이라던지, 신아가 올라오는 봄철에는 괞찮읍니다.


7, 산을 탈때는 사람이 지나간 길은 피해라.

산을 올라가서 보면 사람들이 지나간 길을 뛰따라 가고 잇는 자신을 발견할때가 있읍니다.

이럴때는 그 자리서 5-10미터 정도 위나 혹은 아래로 가는것이 좋읍니다.


또한 그분께서 전수해주신바에 의하면(또 제 경험으로도 그렇읍니다만)

호나 중투, 서,사피,호반, 산반,단엽등 나오는 자리가 각기 틀리다는겁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가장 좋은산, 이상적인 산은 높지도 낮지도 않고, 또 산에 능선이 많고(골짜기가 많은산)

소나무와 활엽수가 적당히섞인 산이 좋읍니다.

제가 가끔씩 다녔고 중투밭이라 불리던 산은 이 조건에 아주 합당한 산입니다

산을 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읍니다.

산이면 산이지 무슨난이 호나 중투라고 해서 나는자리가 틀리냐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배운바에 의하면(제 경험으로도 그렇고 같이 난을 하시던 분들께 물어봐도 그런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나는 자리가 틀리다는 겁니다.



1, 호, 중투

산에서 호나 중투를 캐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호나 중투가 나온자리는 주변지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자리가 주변에 비해 편평하거나 약간 웅덩이 같이 좀 들어간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나 중투의경우(저는 중투를 10여개 정도 캐보았읍니다만 대부분 이런 경우였읍니다)는

대부분 이런 지형에서 많이 나옵니다.

호의 경우는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읍니다, 그냥 경사진 지형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읍니다만

좋은 호의경우에는 이런 지형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중투가 나온자리는 앉아서 가만히 담배를 피워보면 주변과는 틀리게 담배연기가

살살 밀리는 것을 볼수 있읍니다.(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다는 말 입니다)


또 어느정도의 해빛이 비추는 것을 볼수 있읍니다.

저의 경우는 산을 고를때 몇부 능선을 탈것인가를 결정할때 산에 약간 우묵한 지형이 있으며,

해빛이 어느정도 비추는 능선을 택해 산을 탑니다.



2, 서,유령, 사피,호반

대부분 서나 사피, 호반의 경우는 계단식의 지형이나 약간 어둡고 슾한지형에서 많이 나옵니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녹이 약해서인지 그런지형에서 많이 나옵니다.


3. 산반

산반은 바람이 세게불는 지형에서 많이 나옵니다.

특히나 골짜기로 바람이 불어서 맴도는 자리(주로 골짜기 끝부분에 Y자 지형의 삼각주 부분)이나

바람이 매우 세게부는 자리인 입구에서 많이 나옵니다.

또한 산의 중턱이라도 바람이 잘부는 자리에서 잘 나옵니다.

그런데 산반이 많이 나오는 곳에는 희한한 엽예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읍니다.

이른바 2예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산반복륜이나 산반중투, 서산반,산반호등이 잘나오기도 합니다.

또 산반에서 화예품(복색화나 백화)이 나오는 경우도 많으므로 산반이라고 우습게 알면 안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산반이 잘 나오는 곳에는 호나 중투도 잘나온다는 겁니다.

이것은 산반과 호,중투와는 어느정도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산반밭을 뒤지다가 호나 중투를 캔일도 있읍니다,

그리고 봄이 되어 신아가 올라올때 쯤이면 산반밭을 항상 돌아 다니곤 했읍니다.



4. 단엽종

단엽종은 대부분 건조한곳에서 잘 나옵니다.

이런 지형은 주로 마사토로 이루어진곳이 많으며,

산의 정상부근이나 해빛이 강하게 비추는 지형에서 많이 볼수 잇읍니다.

저 또한 몇개의 단엽을 채취했는데 대부분 건조하며, 척박한 땅에서 캤읍니다.



5. 기화

기화의 경우에는 좀더 특별한 지형이나 특이한 지형에서 많이 나오는 것을 볼수 있읍니다.

저의 경우에도 채집하여 키우던 기화가 있었는데 보통의 난꽃은 꽃잎5장에 혀를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제가 채취한 기화는 6개의 꽃잎에 혀의 반이 꽆잎과 같은 재질(살덩이)로 된것이었읍니다만,

그 당시에는 기화는 별 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중 기화를 가지고 난집 사장님게 보여드리자

대뜸 산지까지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거 벌교 가는 도로변 산에서 캤지요?"

"어라.... 사장님 그거 어떻게 아세요?"

그주변이 몇년전에 심한 가뭄이들어서 많은 난들이 말라죽었던 곳인데 그후부터 가끔씩 기화가 올라옵니다.......

그런거를 보면 기화는 가뭄이 심했던곳 같은 특이한 곳에서 올라오는것 같읍니다

"아하~....... 이렇게 또 하나를 배우는군요......."

그리고 산채시 가장 중요한 점은 좋은 것을 못 캤다고 하더라도 끈기를 가지고 세심하게 관찰 하라는 것입니다.

한잎한잎 살피면서, 주변을 잘 살피면서 보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 한번은 2-3평 정도의 땅에 난이 무척 많은곳을 지나간일이 있었읍니다.

그곳을 살피다가 지쳐서 그냥 지나왔는데 그자리를 벗어나 10미터 정도 갔을까? 뒤에서 복륜을 캤다고 해서 가봤는데......

그자리가 내가 살피다가 지쳐서 지나간 그자리 한가운데에서 나온 것 입니다.

아마도 내가 관찰이 부족해서 일것입니다.

또 한번은 후발이지만 호복륜 2촉을 캔일이 있는데......

그곳은 산의 초입으로서 산행 당일 일행중에 한분이 사모님을 모시고 와서 사모님의 무릎이 좋지 않은 관계로

그주변 난을 살피고 우리는 올라 갔다가 하산하는 길 이었읍니다.

하산길에 초입에 난이 많아서 둘러보다가 갑자기 눈 앞이 환해져서 보니까 소나무 아래서 호복륜이 웃고 있엇읍니다.

아주 작은것도 아니고 20센티 정도의 크기이고 후발이지만 빠른 후발이라 이미 신아에도 노란색의 무늬가 잘드어 있엇읍니다.

"어라 호복륜이다....."

이말에 일행이 우르르 그자리로 와서 전부 둘러 보았는데 더 기가막힌것은 사모님 입니다.

"어...... 내가 난 둘러 보다가 그 나무 아래서 쉬기도 했는데...... 왜 못봣을까?......"

이렇듯이 산을 완전히 내려기 까지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또한 호나 복륜,산반 같은 무늬종이 나온곳은 부근에 또 같은 종류가 나오는일이 많으므로 차근차근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항상 산을 선택할때 쓰는 방법입니다.

위에 보면 피해야 할 산을 열거해 놨는데 그것을 읽고 이걸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건 제 경험이기도 하며, 난집 사장님께서 산의 모양을 종이에 그리시면서 가르쳐 주신것 입니다만,

이런 산을 선택한다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많은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저 또한 많은 실패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 하는산, 항상 가고자 하는산은 2가지 유형이 있읍니다.

1. 닭발산

왜 닭발산이냐 하면 닭의 발을 보면 약간의 굴곡이 있으나 높지도 않고 또한 발가락 모양으로서

이런산은 대부분이 산이 갈래갈래 늘어서 있읍니다.

또한 골짜기도 많고......

정확하게 말하면, 산의 높이가 높지도(대략 200-300미터를 넘지 않읍니다)않고 낮지도 않으며,

골짜기가 많은 만큼 산의 굴곡이 어느정도 있으며 그런 만큼 바람의 세기나 방향이 일정하지 않읍니다.

제가 늘 말하던 전남 화순군 중투밭이 딱 이모양으로서 제일 좋다고 하는 모양의 산 입니다.



2. 낙타등

왜 낙타등이냐하면 낙타의 등을 살펴보면 외봉 낙타의 경우 혹이 있고 혹의 밑부분 부터는 평퍼짐하게 엉덩이까지

이루어져 있읍니다.즉 경사가 급하지 않다는 말 입니다.

이런산은 경사가 급한산에서 가끔 볼수가 있는데 경사가 급한산은 대부분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며

그런산의 줄기를 보다보면 그 줄기가 뻗친곳에 경사가 급해지다가

갑자기 완만해지는 능선이 대략 200미터 정도 있는곳이 드물기는 하지만 있읍니다.

이런곳은 저는 그 줄기의 정상(저는 편의상 능선이라고 부르고 있읍니다)부근으로 제가 호를 캐러 잘 다니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정상부근으로 가면 약간의 오솔길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어느정도 건조한 곳이기도 하는데 그 오솔길 부근에 호가 있는 경우가 많읍니다.

전 이런곳에서 한꺼번에 2촉짜리 좋은호를 2개나 캔일도 있으며, 이런 지형을 하루에 4번까지 올라간일도 잇읍니다.

크기가 크지 않은 만큼 보는데 몇시간 걸리지 않읍니다.

또한 이런 곳은 대부분 토양이 마사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척박한 땅인 경우가 많아서 운이 좋을때는 단엽종이 일개소대가 손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읍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산은 닭발산이라는거.......



3. 중투가 많이 나온 산은 중투가 잘 나온다.

머리가 좋은 사람의 자녀는 대부분 머리가 좋읍니다.

중투의 씨앗은 대부분 중투가 올라옵니다.

중투가 많이 나온산은 중투가 자라기에 알맞는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투가 잘나옵니다.

나는 중투가 많이 나온 산을 꼭 가보는 습관을 들였으며 왜 이산에는 중투가 잘나왔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산을 대했읍니다.



4. 난을 잘 캐는 사람은 특별한 비법이 있다.

맞는 말 입니다.

보통 보면 산반을 잘 캐는 사람은 대부분 산반을 잘캐고, 호나 중투를 잘캐는 사람은 호나 중투를 잘 캡니다.

왜 똑 같은 산을 갔는데도 이렇게 성적이 틀린걸까요?

이것은 그 사람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 입니다.

좋은 난을 잘 캐는 사람뒤를 졸졸 따라 다니며 그사람이 산을 타는 방법이나 그사람이 다니는것이 몇부 능선인지,

또 난을 살펴보는 방법을 자세히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저는 보통의 경우 산을 택한후에는 그 산을 10-30분간 자세히 살펴보면서 어느곳에서 시작해서,

꼭 봐야 할 지점이 어느곳이며, 어디로 내려온다는것을 미리 계획을 짠후에 산을 오릅니다.

그후에 그 목표지점을 향해 대부분 7부능선이지만..... 가며 그대로 내려옵니다.

보통 산의 초입에서만 맴도는 분이 계신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산의 초입에는 산반은 많지만 호나, 중투같은 좋은 옆예품은 보기 힘듭니다.

가장 좋은 능선이 7부 능선이라고 흔히 말 합니다.

산이 높으나 낮으나 7부능선이 가장 좋은것 같읍니다.


5. 산을 택한후에 그산을 보면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이 산의 초입에 있다.

산을 택한후 산을 보다가 보면 한쪽 귀퉁이(주로 그쪽은 돌이 많다거나,

서향, 아니면 소나무는 적고 잡목이 좀 많은곳으로서 사람들이

잘 안갔을만한 곳으로 산세가 좋아 그냥 지나칠만한 곳)에 그런곳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읍니다.

이런곳은 그 범위가 적으니까 항상 먼저 들어가 살핀후에 산행을 합니다.

실례로 제가 산을 갔었는데 서쪽 끝 부분에 그런곳이 있었읍니다(서쪽 끝이며, 잡목이 좀 많았읍니다)

그곳을 먼저 본후에 산을 타기로 하고 올라간지 5분만에 일행중 한분이 2촉짜리 복륜을 캤고,

조금후에 다른분과 제가 2촉 짜리 복륜을 연달아 했으며, (그곳에서만 복륜 12촉과 산반 6촉, 2촉짜리 호가 나왔읍니다.)

그날은 그곳에서만 놀다가 그냥 돌아온일도 있읍니다.

이렇듯이 산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많은 산행과 어느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가면 좀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읍니다.



6. 나 만의 밭을 가져라.

이것은 산을 많이 타본 사람들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산반 밭이나 단엽밭이 있는 경우가 많읍니다.

또한 생강근에서 올라오는 신아들이 많은 곳도 해당이 되겠읍니다.

산반이 많이 나오는 곳은 호나 중투가 잘 나오며, 생강근 신아가 많은 곳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곳은 매모해 놓거나 그자리를 외워두고 신아가 올라오는 시기에는 꼭 한번씩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산반 밭(이곳에서 나온 산반만 대략 60여촉.....)에서 좋은 호를 캔 경험도 있읍니다.

산반 이라고 해서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산반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산반 많은 곳에서는 호나 중투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중투가 산반끼가 있는 경우에는

중압호로 발전 하는 경우가 많읍니다.

즉 옆구리가 터진다(녹이 잎의 밑까지 붙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지는것)는 표현을 많이 쓰며,

다른 말로는 녹이 약하다 라고도 하는데 산반끼가 있는 중투의 경우에는 이런경우가 매우 적읍니다



1. 인조림은 피해라

인조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있던 나무를 베어내고 다시 나무를 심기때문에

난에게는 나쁜 환경이 조성되며 인조림에서는 좋은 난이 잘 나오지 않읍니다,.

하지만 예외는 있읍니다, 인조림이 오랜된 산이라던지, 산의 적은 부분만 인조림일 때는 좋은것도 나옵니다.



2. 불탄 산은 피해라.

가끔 보면 불에 산 전체가 탄산이 있는 경우가 잇읍니다.

이런산은 좋은난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몇년 지난것은 상관 없읍니다.



3. 소나무만 무성하거나 잡목만 우거진 산을 피해라.

소나무만 우거진 산을 가면 난은 많은데 의외로 엽예품이 적읍니다.

반대로 잡목만 무성한 곳은 너무 습해서 인지 난도 적고 조은 난이 잘 나지 않더군요......

적당하게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산이 최상의 산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 제가 산을 타는 방법 입니다.

일단 산을 자세히 둘러 봅니다.

그러면 어느 산이던지 간에 산이 약간 들어 가거나 주변과는 다르게 펑퍼짐하게 퍼진지형 과 주변과는

약간 씩 다른 곳을 볼수가 잇읍니다.(햋빗이 잘든 다던지, 그 주변만 잡목이 많다던지.....)

일단 그런곳이 보이면 어떻게 저곳을 지나 갈것인가를 결정 합니다.

대부분 7부능선을 거쳐서 가는 것으로 계산을 하지만 아닌경우도 잇읍니다.

한 산에 그런 지형이 여러 곳이라면 그곳들을 거쳐 가면 7부 능선을 못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7부 능선의 지점에 도착하면 7부 능선을 따라서

위, 아래로 대락 5-10미터 내외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난을 관찰 하면서 목표했던 지점을 통과 합니다.

밑에서 봤을때와 틀린곳도 많지만 목표 지점에서 좋은 것이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신아가 많은 곳은 아예 땅에 주저 앉아서 하나하나 살피고 지나가며

(제일 오래 있었던 곳은 3시간 까지 앉아서 본 곳도 잇읍니다).......

산반 이나 복륜을 캔 경우에는 주변을 샅샅이(대략 반경 10미터 내외) 살펴 또 같은 넘이 없나 살핍니다.

난을 살필때는 제일 먼저 보는것이 떡잎(제일 밑에 있는 잎)을 살핍니다.

먼저 잎의 끝부분(산반이나 조 복륜의 경우 놓치기 쉽죠)을 살피고 실호등이 있나 다른 잎까지 살펴 봅니다.

신아와 퇴촉까지 살피며, 일단 뭔가 의심이 가는 넘이면 잎 하나하나를 손바닥에 올리며 살펴 봅니다.

(주로 아주 가느다란 실호나, 감호의 경우에 이런 경우가 있읍니다)

그리고 게속 산을 따라 가다가 위나 혹은 아래에 움푹하게 들어 가거나,

펑퍼짐한곳(1-2평 이라도 상관 없읍니다)이 나오면 무조건 그곳으로 가서 주변을 잘 살핍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런곳이 중투나 호 좋은것이 잘 나오더군요....... 감중투도 이런곳이 잘나옵니다).

그리고 목표지점까지 가서 살피고 그날의 산행을 마치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7부능선을 타자고 맘 먹으면 끝까지 갑니다.

그리고 그 산에서 중투,호나, 복륜, 산반 무더기 등을 발견하면,

내가 갔던 7부 능선 이외에 다른능선을 다음에 또 와서 살펴봅니다.

일단 엽예품이 나온곳은 또 나올 확률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산을 타다보면 누군가 지나간곳을 따라가고 잇는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는 그곳에서 5-10미터 정도 위나 아래로 이동해서 산을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겠읍니다.

보통 초보자들이 잘 그러는데 햋빗이 잘 안드는 습지라던지, 햋빗이 너무 강하게 내리쬐는 곳을 주로 다니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곳은 열심히 뒤져도 성과가 별로 없읍니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산행을 하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100번이 넘게 산행을 하였지만 전문적인 난꾼(난을 캐서 먹고사는 사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하수이며,

공탕 치는날도 많았읍니다.

전남 장성에 제가 아는 전문적인 난꾼이 있었는데 이분은 산을 보면 어디쯤이 가장 좋은 자리일거 같다는 느낌이 온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에 비하면 나는 새발의 피 지요......

그리고 일반적인 난은 초록색인데 적난이라고 해서 난 잎이 빨간색인 난이 있읍니다,

아마도 금시초문 이신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난은 저도 실물은 못봤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장선난꾼이 캔일이 있다는데 뿌리도 빨간색이라더군요..... ㅡㅡ;

그다지 크게 쳐주지는 않는것 같던데 걍 참고 하시라고........



윗 글까지는 일반적인 방법론을 올린 것이며 제가 많은 산행 끝에, 또 오랜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많은 채란인을 감안하여 올리는 글 입니다.

이제는 산에서 그 흔하다던 산반 한촉 캐기도 힘든상황에서 밑의 방법도 상당히 좋은 방법 일것 같고,

순천에서 광주로 와서 다니면서 못캐는 경우가 많았고, 자칭 난 도사라는 분들께 묻고물어서 터득한 방법 입니다.

제가 93년 이후로 선택한 방법입니다.



1. 좌측산을 선택하라.

난을 캐러 산을 들어가면 보통 골짜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좌측과 우측에 산이 있는데 우측산이 좋고 좌측산이 우측에 비해 떨어져도 저는 좌측으로 들어 갑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보통 오른손잡이 입니다, 그래서 인지 산을 선택해도 우측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읍니다.

보통 싸움을 할때도 보면 사람은 주먹이 날아오면 무의식 적으로 오른쪽으로 피합니다 ㅡㅡ;

근데 예외는 있읍니다, 좌측은 무지 좋은데 우측이 별로라면 그럴때는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2. 산이 끊어진곳을 주목하라.

주로 도로공사 하는곳이나 임도에 많이 나오는 곳인데.......

그런 곳에 보면 산허리나 산의 밑을 끊어서 도로공사를 하져.......

그런곳에 가보면 도로 밑에도 산이 연결되어 있는곳이 잇읍니다.

그런곳은 작은지형이거나 소나무가 적게 들어찬 곳도 있는 경우가 잇읍니다만,

그런곳은 산을 들어가기에 앞서 잠깐이지만 들어가서 살펴보고 갑니다.

순천시 서면(아마 교도소 뒤 인것 같읍니다)에서 도로(도로가 산 밑에 난 길인데)밑에

대략 40평쯤 된 곳에서 중투 3촉짜리가 나온일이 있읍니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읍니까?

그 밑은 바로 개천인데 그런곳에서 중투가 나올줄이야.......

그곳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 있던 겁니다.



3. 산에 남들이 잘 들어가지 않을 곳을 주목하라.

산의 초입에 보면 서향이나 북향이라도 햇빛이 잘들지만 주변의 산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잘 안들어가는 곳이 종종 잇읍니다.

이런곳은 필히 봐야 합니다, 안좋은 만큼 안보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작으므로 잠깐 보고 산을 오르는 것도 좋읍니다.



4. 산의 정상(주로 암벽이 정상인 산이죠......)을 주목하라.

산의 정상부분이 암벽으로 되어 있고 그밑이 조금의 소나무만 있고

그 밑은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산이 있읍니다(주로 높은 산에서 많이 나오져)

그런 곳에서는 그 암벽의 밑 부분이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 입니다.

이런 곳의 경우 보이는 산 뒤로 돌아가면 계속해서 산이 이어져서 마을은 구경도 할수 없고,

산이 점점 깊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곳은 뺑뺑 돌아가며 봐도 좋고

아예 그 산의 뒷부분만 선택해서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우리는 산을 몇개넘어 탔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가 되겠읍니다.



5. 산 뒤에 마을이 있는 곳(주로 골짜기가 매우 깊은 곳에 있읍니다)을 주목하라.

제가 순천에 있을때 서면에 보면 골짜기가 매우 깊어서 골짜기 초입부너 산행을 하면

골짜기 끝나는 지점쯤 가면 하루해가 저무는 곳이 있읍니다. 그런데 그 골짜기 끝에가면

그 산을 넘어가는 오솔길이 있고, 그 오솔길 너머에도 마을이 있다는 겁니다(너무 멀죠......)

그 골짜기는 초입부터 환경이 너무 좋아서 누구나 입구 부터 봅니다.

그러나 난의 고수는 이런 곳은 환경을 알면 그냥 골짜기를 지나쳐서 오솔길을 넘어 산뒤의 마을로 가죠......



5. 도로변을 주목하라.

이런 곳은 주로 고속도로상 이나 산에 나있는 임도에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도로변이지만

도로변은 별로인데 그 위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잇는경우가 종종 있읍니다.

그런곳은 보통 그 위에 환경을 보지 도로변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입니다만,

그런곳에서 좋은 것이 나오는경우나 대주가 있는 경우가 있읍니다.



6. 도로변 절벽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보통 고속도로 상에서 많이 보는데 고속도로상에서 절벽같이 깍아지른,

경사가 매우 급한 곳이 있고 그 주위로는 펑퍼짐하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곳이 잇읍니다.

이런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절벽같이 생긴곳을 조사해 보는 것도 좋읍니다

(실례로 중투가 무더기로 몇개가 나온곳이 전남 곡성에서 상사면 가는고속도로변에서 나온 곳이 있읍니다)



7. 마을 뒤나 창고 같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공략하라.

보통 마을에 있는 집들이 산에 붙어서 있는 경우가 많고 창고 같은 건물이 산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보통 그곳은 무시하고 지나 갑니다.

그러나 이런곳은 의외의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읍니다.

실례로 화순군 중투밭에서 중압호가 나온 곳이 절벽형 지형이고 창고 건물이 바로 밑에 있는데 그 창고 뒤에서 나왔읍니다.



8. 낙타등 지형을 주목하라.

이 지형은 제가 닭발형 산 다음으로 좋아 하는 산입니다.

주로 호를 하러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을때 타는 산 입니다.

이런 지형은 보통 경사가 심한산, 암석등으로 이루어진산, 마사토가 많은 산에서 볼수 있는데......

경사가 심한산의 줄기가 쭉 뻗은 곳을 보다보면 갑자기 경사가 완만해지는 줄기를 볼수가 잇읍니다.

하지만 경사가 심한 만큼 소나무가 작고 마사토 지형으로 되어 있읍니다.

이런 곳은 길이도 보통 100미터 내외 인곳이 많으며 올라가보면

상당히 척박한 지형인 경우가 많지만 일조량이 좋은 경우가 많읍니다.

이런 곳은 그 줄기의 정상 부근에서 7부 능선까지가 포인트 입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봤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고 남이 본것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94년 3월경에 통신대 훈련지에 갔다가 이런 지형을 보고 다음주에 그곳에 간일이 있읍니다.

워낙 경사가 급한곳이고 우측산은 펑퍼짐한게 조건이 좋아서 우측으로 보통 갔겠다,

이곳은 사람들이 덜 탔겠다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낙타등 정상부근에 도착하니 역시나 소나무의 크기도 우측산에 비해 작을 뿐더러 마사토 지형입니다.

그래도 일조량이 좋아서 난이 많아서 보노라니 이미 누가 2주 쯤 전에 다녀갔더군요...... ㅠ.ㅠ

그러나 나는 실망 하지 않읍니다.

(왜냐하면? 나는 항상 산에 갔을때 누가 지나갔어도 "흥, 지가 다캤을려고,

아무리 뒤져봐라, 내꺼는 남아있지......".... 이런 마음가짐 즉 자신감을 가지고 다닙니다.)

남이 본것도 또보고 지나가는데 정상의 오솔길 옆에 난 대주가 눈에 띄어서

대충 보다가 지나 갈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언뜻 무슨 줄무늬같은게 눈에 들어 옵니다.

다시 주저 않아서 보니.......이럴수가...... 대주 한가운데에

4장의 잎에 2미리가 넘게 골고루잘들은 황호(이넘은 그해에 황중투호로 잘 올라왓읍니다_가 보입니다 @.@.......

허걱 이거 분명히 누가보고 간 것인데...... 난 주변의 흙까지 뒤집어 놓은거보면.......

캐어서 나중에 씻고보니 대주가운데 3촉만 호가들은 난이며 아마도 같이 난것 같은데

생강근에서 무지,무지 다음에 호가 올라온것 같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7부 능선 쪽으로 내려다 보는데 또 누가 난을 헤집어 놓은게 보입니다.

그곳은 주변 지형보다 좀 펑퍼짐한곳인데......

또 쫏아가서 보니 이건 2촉(이넘 역시도 그해에 중투 못지 않은 호가 올라왔읍니다)인데

구촉에도 실호가 몇잎 들어있고 신아에는 호가 넓은것은 1미리 이상되고 4잎에 역시나

실호가 잘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주변 흙까지 깨끗하게 제거 해놓고서도 그냥 갔더군요......

(거참 오늘 눈이 호강하고, 발이 황금발이네..... 가는 곳마다 호가 눈에 띄냐?......

입이 헤 벌려져서 웃음이 감춰지지를 않읍니다 ㅎㅎ)

이런 경우는 낙타등에서는 종종 봤읍니다.

실호 인데도 누가 주변 흙까지 제거 해 놓고도 안캐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낙타등 지형에서 단엽도 잘나옵니다........



9. 저수지옆이나 산에 있는 밤나무밭을 주목하라.

저수지 옆은 보통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아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런곳이 의외로 대주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읍니다.산에 있는 밤나무 밭도 마찬가지고,

아래 복륜대주 나온 곳 같이 터널 바로위도 마찬가지 입니다.



10. 산에 보면 갑자기 소나무가 작아지는 곳(분포가 현저히 적어지는곳)을 주목하라.

보통 산에 보면 소나무가 잘들어 차다가 갑자기 소나무가 작아지고

숫자가 현저히 적어지는 곳, 잡목이 많아지는 곳이 있읍니다, 이런곳 또한 포인트가 되는 곳 입니다.



11. 무덤 많은 곳을 주목하라.

보통 산에 보면 무덤이 많은 곳이 있읍니다.

무덤이 많으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건 당연한 사실...... 그래서 많이 안가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러나 이런 곳은 난을 캐러 오기 보다는 성묘등 무덤을 보러 오는경우가 대부분이죠......

또한 "무덤 있는곳에 중투 난다" 고 제가 산행을 하던때 유행 하던 말이며,

광주에 가면 망월동 공동묘지라고 공동묘지가 있는데 묘지 옆에서 좋은 중압호가 나온일도 있읍니다.

난 산에 갔다가 무덤이 있으며 그 부근은 샅샅이 뒤집니다.

보통 무덤은 풍수지리를 따라 좋은 장소에 쓰는게 보통인데 마찬가지로 난도 풍수지리가 좋은곳에서 잘나는가 봅니다.

요즘같이 산채꾼들이 많을 경우에는 웬만큼 좋은산은 거의다 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이 너무크고 굴곡이 심한곳은 안본곳이 나오지만

그렇지 않고 웬만한 산은 다보았을것 이기 때문에 제가 다니던 방법을 올려봤 읍니다.

지금까지 제가 산행에 대해서 알고 있는것과 저의 산행방법을 올렸읍니다.

이번에는 제가 산행을 할때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 올리 겠읍니다.



1. 산행시의 마음가짐

1) 산행을 할때는 항상 자신감을 가져라.

보통 우리가 격투기 선수들을 보면 경기전에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많이 봅니다.

경기에 앞서 자신의 전의를 불태우는 것이죠......, 조금후에 치러야 할 경기에 앞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죠......



좋은 난을 캘수있다는 자신감도 없이, "좋은 난 캐기가 얼마나 힘든데 나 같은 사람이 캐나......,

그저 있으면 캐고 없으면 못캐는 거지......." 이런 생각으로 산행을 하는 사람은 좋은난을 캘수가 없읍니다.

제가 산행을 할때는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산을 탔읍니다.

보통 마인드컨트롤 이라고 하죠...... 나 스스로 나자신에게 오늘 산행에서는 반드시 좋은 난을 캘 것이다

이렇게 다짐하며 산을 오릅니다.

저를 모르는 사람이 동행할때는 저사람 산행을 하는데 건방지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다녔으며,

난을 못 캤어도 하루종일 씩씩하게 난을 둘러봅니다.

이것을 보고 옆 부대 김원사님께서도 "백중사, 역시 네가 젊기는 젊다, 패기가 있어서 좋아......"

하고 말할 정도 였읍니다.

산행 시작시 부터 하산시까지 항상 이런마음으로 돌아 다녔으며 아무것도 못 캐다가 하산시에 캔일도 많읍니다.

공탕을 했어도 다음 산행시에는 똑 같이 오늘 산행시에는 좋은 난을 캘 것이다라고 마음을 다지며 산을 올랐읍니다.



2) 동료가 좋은 난을 캤다고 해서 기 죽지 마라.

우리는 보통 산행하다가 같이 갔던 동료가 좋은 난을 캐면 기가 죽는 경우가 많읍니다.

(내가 그길로 갔더라면 저것은 내것인데....... 왜 내가 일루 갔을까......)

이런 후회를 하기도 하며, 그날의 산채의욕이 꺽여서 비실비실 다니다가 아무런 소득도 없이 내려오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러나 나는 그런일이 있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읍니다.

(뭐 나도 좋은거 하나 캐면되지...... 곧 나두 캐겠지.......) 이런 다짐을 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난을 둘러 봅니다.

실례로 제가 순천에 있을때 종남이 형님과 같이 산에 갔다가

종남이 형님이 구촉과 신아에 호가 들은 것을 캔일이 있었는데......

나는 내가 저기로 갔으면 저것은 내것인데 하는 후회를 하며 산을 탔고 아무것도 못 캤으며,

그 다음주에 그곳에 와서 종남이형님은 내가 그날 지나간 길을 지나가면서 또 호를 캔일이 있읍니다,

만일 내가 그런 후회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산행을 했다면 아마도 그호는 내가 캤겠죠....

또 광주에 올라와서 김원사님과 함게 산채를 갔을때 내가 지나간 곳에서 김원사님 사모님이 복륜을 캤고,

또 지나가다가 김원사님이 복륜 2촉짜리를 캤어도 나는 기죽지 않고

"나도 곧 좋은거를 캘 것이다 하는 생각으로 계속 산행을 했으며......

결국에는 3촉짜리 멋들어진 감호를 해서 그날의 대미를 장식한 일도 있읍니다.

남이 좋은 것을 캤어도 결코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입니다.



3) 산행시 자신의 예감을 믿어라.

우리는 보통 산행을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저 곳이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읍니다.

제가 직접 겪은 바로는 밑에 매너 없는 사람과는 산행을 하지마라는

글처럼 그 생강근 중투 7촉 나온 곳을 가보고 싶어서 내가 능선을 택해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이 앞을 가로막아 섰다고 해서 그곳을 가지 않았는데 이것은 제 산행방식에 있어서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산행시에 어떤곳이 이상하리만큼 가보고 싶은때가 있읍니다,

그럴때면 그곳이 절벽이던, 북향이던, 잡목 밭이던 간에 가리지 않고 꼭 그곳은 가보고 맙니다.

이런 경우에는 희한하게도 좋은 결과가 있는때가 많았읍니다.



2. 산행시의 행동

1) 항상 산에 대해 고마움을 가져라.

제가 순천에 있을때 산에 갈때는 항상 술을 한병씩 가지고 다녔읍니다.

내가 마시기 위해 가지고 다닌것이 아니라 산에 들어서면 먼저 술을 따라서 사방에 뿌리고

그 산에 있을지 모르는 산신령님께 절을 하고서야 산행을 했읍니다.

물론 좋은 난을 캐게 해달라고 비는것은 당연한 것이며,

나에게 난을 캘수 있도록 존재하는 산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 였읍니다.

산을 고마운 존재 입니다, 우리가 난을 할수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존재 입니다.



2) 남이 보고 지나간 난이라도 자세히 보자.

보통 남들이 보고 지나간 난(특히 난의 주위의 흙을 긁어 놨거나 하면)은 그냥 지나가거나 건성으로 보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나는 남들이 보고 흙까지 긁어 놨어도 자세히 살피고 지나갑니다.

그렇게 흙까지 긁어놓을 정도로 살피고 지나갔어도 좋은 호인데도 그냥 놔두고 가는 경우가 왕왕 있읍니다.

사람들이 지나간지 얼마(보통 1-2)주 안되거나 많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오늘은 틀렸구나...... "

이런 생각을 하며 난을 건성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그런곳을 보면 "지들이 다 캤겠어?......

아무리 봤어도 내것은 따로 있는데......." 이런 생각으로 자세히 살펴 봅니다.

그래야 풀잎이나 낙엽에 가려져 있는 산반이나 놓치고 지나간 실호라도 캐지 대충대충 본다면 소득이 있을리 없읍니다.

실제로 제가 순천에 있을때 남들이 밟고 지나간 중투를 캔 사람도 있었을 정도 입니다.


3)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행동하라.

이것은 좋은 행동이 못됩니다, 그처럼 바쁘게 돌아 다니는 사람이 가느다랗게 실호가 든 것이나

잎끝에들은 조복륜, 산반 같은 것이 눈에 보일리가 없읍니다.

항상 느긋하게 평상심을 잃지않고 대충 봐도 민춘란이라고 할지라도

하나하나 자세히 보며 느긋하게 행동해야 뭐라도 하나 건집니다.

신아가 많이 올라 오는곳은 눈이 다 보자면 눈이 아플정도로 많은 곳도 있지만,

그런 곳에서는 아예 배낭을 내려놓고 주저 앉아서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느긋하게 둘러보아야

생강근에서 올라 오는놈 하나라도 놓치지 않읍니다.




다시 한번 정리 하는 의미에서 엽예품이 나오는 자리에 대하여 올리겠읍니다.

이것은 제 경험담과 약간의 지식을 쓴 것이지 절대적으로 맞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산행시 참고 삼아서 이런곳이 많이 나온다더라~ 하는 정도의 경험담으로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제가 쓴것과 전혀 틀린곳에서 나오는 일도 잇으므로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렇다는 말을 많이

들었읍니다.


1. 산반

산반은 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자리나 골짜기의 안쪽(안바닥)처럼 바람이 맴도는 자리에서 잘 나옵니다.

음지이건, 습지이건 별 관계는 없는것 같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흔히 볼수 있읍니다.

꼭 골짜기가 깊어야 산반이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작은 언덕과 언덕 사이라도 바람이 불어와서 언덕에 부딧쳐서 맴돌며 머무는 자리라면 산반이 나옵니다.

실례로 제가 순천에 있을때 산반밭을 만난일이 있었읍니다.

그곳의 지형은 작은 언덕과 언덕 사이에 생겨난 평지인데 제 키만한 인조림(대략2미터 내외의 인조림 이엇읍니다)입니다.

초보시절 아무데나 들어간다고 들어간 곳이 그곳이었는데 그곳 중간 무렵에서 산반 밭을 만났읍니다.

내가 간날 몇촉을 해왔고......

며칠뒤에도 가서 몇십촉을 해왓읍니다.

또한 서면에 가면 깊은 골짜기가 있었는데 그 골짜기 끝에 가면 산을 넘어가는 오솔길이 있고

그 부근 지형이 Y자 처럼 생겼는데

그곳의 산각주 지점에서 산반 3촉짜리를 했고, 같이 가셨던 분이 같은 3촉짜리 산반을 했읍니다.

역시나 그곳 또한 바람이 맴도는 자리 입니다.

그리고 강한바람이 몰아치는 산의 초입 같은 곳에서도 잘 나옵니다.

제 경험이지만 산 허리를 돌아가는 오솔길에서도 산반을 캔일이 있는데 이곳 역시도 강한바람이 부는 자리였읍니다.

그리고 황산반의 경우에는 높은 지형에서 잘 나옵니다, 제경험도 그렇고요.......


2. 서(서반계열)

서는 햋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지형에서는 보기가 힘듭니다.

민춘란도 강한 햋빛에 타죽는데 서는 살아 남을수 없겠지요......

주로 약간이라도 음지와 습지, 그리고 잡목이 많은 곳에서 잘 나옵니다.(요런 지형에서는 유령도 잘 나오지요.......)

물론 양지에서도 나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약간이라도 음지인 곳에서 잘 나오더군요.

즉 잡목이 많은 곳이 서가 잘나온다는 말 입니다.

또 큰바위가 잇으면 그부근에서도 잘 나오더군요...... 근데 이런 자리는 유령 비슷한 넘도 잘 나옵니다 ㅡㅡ;

그리고 유령과 서계열과는 상관관계가 있는지 유령이 있는 곳에서는 서도 잘나옵니다.

유령이 있는곳에서 중투를 바라지 마시고(왜 그런지는 밑에 엽예에 관해 쓴글 읽어 보시면 알겁니다) 서계열을 찻으시면

좋읍니다.


3. 복륜

이넘은 때와 장소를 안가리는것 같읍니다.

양지든, 음지던, 습지던 건조한 곳이던 아무데나 나오더군요.......

키가 작은 인조림(대략 2미터 약간 넘는데)에서도 복륜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음지나 습지에서는 후발복륜이 잘 나오는것 같읍니다.


4. 사피,호반

사피와 호반은 서와 유사한 환경에서 잘 나옵니다.

아마도 서와 상관 관계가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지형상으로는 계단식 지형에서 잘나오며, 특히나 사피는 음지와 습지를 동반한 곳에서 잘 나옵니다.

제가 사피가 무더기로 나온곳을 가본일이 있는데 그곳은 칡넝쿨이 우거진 음지와 습지를 겸한 곳이었읍니다.

그런곳에서 사피가 무더기로 나왔더군요.......

물론 주변에는 소나무와 잡목이 있지만 잡목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곳 이었읍니다.

꼭 잡목이 아니더라도 갈대가 우거진 곳에서도 사피와 호반은 잘 나옵니다.

아니면 가시덩쿨 같은것이 우거져서 음지와 습지를 만들거나.......

또 소나무가 꽉들어찬 곳 보다는 잡목이 많이 우거진 지형(잡목이 많이 우거지면 음지와 습지를 동반하게 되죠......)에서

잘 나온다는것이 경험 입니다.



5. 호,중투호

호와 중투는 나오는 자리가 약간 틀립니다.

호는 경사진곳이라도 주변보다 약간만 경사가 완만해져도 나오는 특성이 있읍니다.

역시나 음지던 습지던 그렇게 많은 영향을 받는것 같지는 않은데 지형적인 특성(주변보다 경사가 약한곳)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읍니다.

그런데 음지에서 나오는 호는 후발색호가 좀 있더군요.......

중투호는 주변보다 경사가 아주 완만해지거나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서 잘 나옵니다.

산에 가서 보면 1-2평 또는 사방 1미터 내외라도 주변 지형보다 평평하거나, 경사가 급격히 완만해지거나,

오목하거나 움푹 파인곳을 볼수 있읍니다.

제가 중투호는 대략 감중투 포함해서 10개 정도(?) 캐 봤는데 대개 그런지형에서 많이 나오더군요......

근데 한번은 찔레나무가 우거진 곧 바로 아래에서 생강근 중투를 초보시절 캔일이 있엇읍니다.

그곳은 찔레나무 아래니 만큼 음지이고,습지 엿는데 어떻게 그곳에서 중투가 나왔는지.......

(찔레나무가 자라는 만큼 평지이긴 햇읍니다)

근데 캐고 보니 이넘 다죽어 가던놈이더군요.......

뿌리는 몽땅 썩어서 없고 달랑 생강근만 붙어서 오늘내일 하던 놈이었는데

캔지 한달도 안되서 저세상으로 가고 말았읍니다.

또 호라도 중투에 버금가는 호라면 역시나 중투가 나올법한 자리에서 잘 나옵니다.

꼭 1미터가 안되도 주변지형보다 평평해지는 지형이라면 눈여겨 볼만 합니다.

제가 산행을 하다보면 이따금 막 뛰어 갈때가 잇읍니다.

이럴때는 주변에 오목한 지형을 봤을때 중투호를 기대하고 그자리로 뛰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중투호를 캔 지형을 잘 살펴보면 몇가지 독특한것을 볼수가 있읍니다.

* 햋빛이 강하지 않고 알맞게 내리쬔다.

* 담배를 피워보면 담배연기가 살살 밀리는 것을 볼수가 잇다(바람이 약하다는 말 입니다,아니면 바람이 머물던지)

* 잡목과 소나무가 잘 어울린 곳이다.

* 습지 보다는 약간 건조한 곳이 많다.

* 주변 지형보다 평평하거나 오목한 지형이다.


6. 소심

소심의 경우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정상부근에서 많이 나오는것을 볼수 있읍니다.

전남 장성가면 제가 아는 소심밭이 있는데(이곳에서 대략 100 여 촉의 소심이 나왔읍니다,

그것도 한분이 여러번에 걸쳐서 캔 것입니다)

이곳이 묘한게 정상부근에서 소심이 나오고 밑에서는 안나오더군요.......

저 또한 소심을 캔것 보면 정상에 가까운곳에서 캐봤읍니다.


7. 단엽종

단엽종의 경우에는 건조하고 땅이 단단한 곳에서 잘 나옵니다.

아무래도 단엽종의 특성상 그런곳이 서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산 정상부근의 마사토 등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지형에서도 잘 나오고요.

위 그림은 산의 단면을 잘라서 그린것 입니다.

위에 점들이 찍힌 곳이 포인트가 되는 곳으로서 맨위에 평평한 곳은 낙타등 형식이며,

밑에 급경사에서 갑자기 완만해지는곳이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 입니다.

항상 산을 볼때 제가 기준으로 삼는것은 산에 갑자기 완만해지는 부분이 있느냐, 산이 오목해지는 곳이 있느냐,

또는 평평해지는 곳이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읍니다.

산에 오를때도 저런지점들을 포인트로 삼아서 꼭 그런 지점들을 지나갑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지 않으면 판단을 하기 어려운면도 많지만 산을 봤을때 저런 포인트들은 좀 오목해 보이거나,

경사가 완만해 보입니다.

위 그림들을 보면 갑자기 경사가 완만해지는 부분이거나 혹은 주변 지형보다 좀 들어간 곳입니다.

저런곳은 꼭 넓어야 되지 않읍니다.

넓다면 산을 볼때 확 눈에 띠게 되며 그런곳은 포인트로 삼아서 살펴봐야 할 곳입니다.

대략 2-3평 정도라도 저런 지형이 있다면, 특히나 그 자리가 둥그렇게 쑥 들어 갔다면 꼭,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캔 중투는 대부분 저런 지형에서 나왓읍니다.

그러나 2-3평 정도의 작은 웅덩이 같이 생기거나 평평한 지형은 산을 겉으로 봐서는 알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산을 오르다가 저런 지형이 있다면 눈여겨 보셨으면 하고 올린 겁니다.

제가 엽예품을 캐면서 그 지형을 살펴보면 산반이라고 할지라도 주변보다는 약간이라도 평평한 지형을 많이 봤읍니다,

역시나 엽예품은 경사가 급한곳 보다는 완만해지거나 평평한 지형에서 많이 나옵니다




음, 이것은 저만의 노하우라고 할수 잇읍니다.

이것 마저 공개하면 저는 밑천이 다 떨어진 셈 입니다.

저 역시도 하수이며, 난 경력이 미천한지라 다른 고수분들이 보시면 웃으실수 잇지만 제가 산을 탈때 특별한 이유(제가

보기에 좋은 지형이 7부능선 이하에 많이 있을때)가 없을때는 거의 7부 능선을 탑니다.

제가 산을보고 포인트를 선정할때 평평하거나, 오목한 자리를 고르라고 했었는데 거

기에 제가 7부 능선을 타는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읍니다.

제가 그말을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잇읍니다.

대개 산을 보시면 혼자 잇는 산 말고 여러개의 산이 겹쳐 잇을때(또는 여러개의 봉우리형 능선이 겹쳐 있을때)산을 보시면.......

7-8부 능선쯤을 눈으로 계속 따라가시면서 보시면 7-8부 능선쯤이 오목한 지형(평평한 지형)이 많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 하실수 잇읍니다.

제가 밑에 산을 설명할때 말했듯이 오목하거나 평평한 지형에서 좋은것이 많이 난다고 설명 했읍니다.

7-8부 능선에 보면 그런지형이 많이 형성됩니다.

이런 지형은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지형을 골라서 타다보니.......

그런 지형은 7-8부 능선에 집중되어 잇엇읍니다.

이것이 제가 7부 능선을 타는 이유 입니다.

실제로 보면 7-8부 능선을 타라고 말씀 하시는, 고수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자신들의 경험으로 7-8부 능선 부근에서 그런 지형이 많이 생성되고,

또 그런 지형에서 좋은것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하시는 겁니다.



* 산과 산이 맏 닿은 자리에서 대략 몇 미터 아래로 보시면 그런 지형이 형성 됩니다.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산행을 하실때 참고삼아 다니시라고 올려 봤읍니다.

*산이 높지 않아도 여러개의 산이나 능선이 겹쳐 잇다면, 역시나 7-8부 능선쯤에서 좋은 자리가 많이 생깁니다

특히 산과 산이 맏닿은자리, 그런 자리에는 거의가 7-8부 능선 쯤에서 평평한지형이나 오목한 지형이 생성된다는 것을

숙지하고 다니시면 좀더 낳은 조과를 거두실수 잇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 맨 위에 그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과산이나 봉우리와 봉우리(높지 않아도 되고,

보기에는 약간 높아보일뿐이며 실제로는 봉우리와 골의 높이는 10 여 미터 안팍에 불과할 정도,

아니면 2-3미터에 불과 할때도 있읍니다)사이에 제가 점으로 표시해 놓은 자리는 산에

가서 보시면 그자리가 평평하거나 오목한 자리로 되어 잇읍니다.

제 경험상 저런자리가 난도 많고,좋은것이 많이 나오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은 지형을 산의 높이에 따라 그린것이며, 일반적으로 산에서 뻗은 능선에도 저런 지형이 나옵니다.

또 주변에 비해 평평한 지형이 된다면 바람은 그곳을 세차게 지나가지 않고 머물거나 담배를 피워보면 담배연기가

살살 밀릴정도로 약하게 지나갑니다.

제가 예전에 중투가 나오는 자리에 대해 설명할때 바람이 머물거나 약하게 지나간다고 햇읍니다.

이런자리가 그런자리가 되는것 입니다.

* 저의 경험을 올린 것이며, 그냥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꼭 저런자리에서만 좋은것이 나오는것이 아니며, 크고 넓은 산에서 좀더 나은,

좋은 난을 채란하시는데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지 저런자리만 타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산을 선택할때의 기준 입니다.

1. 여러개의 산이 붙어 있을것

산이 하나 단독으로 잇기 보다는 여러개의 산이 또는 여러줄기가 붙어 있는 곳을 선택 합니다.

2. 산에 굴곡이 여러개 있고 평평해지거나 오목하거나, 경사가 갑자기 완만해지는 곳이 있을것.

굴곡이 여러개 있고,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 여러개가 있는곳을 선호 합니다.

3.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한산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하다면 난도 적을 뿐더러 엽예품이 나올 확률이 떨어지므로 그런산은 피합니다.

4. 소나무와 잡목이 잘 섞여 있는산

소나무만 잘 들어차거나 잡목만 잘 들어찬 산은 엽예품이 잘나오지 않더군요.......

어느정도 섞여 잇는산이 좋읍니다.

5. 부분적으로만 소나무가 있는 산은 피한다.

산을보면 어떤산은 부분적으로만 여기 조금, 저기조금 이런식으로 소나무가 잇는 산이 잇읍니다.

이런 산은 피하는 것이 좋읍니다.

6. 되도록 이면 남향이나 남동향 일것.

이유는 아시죠? 북향은 들어가도 가시덩쿨 때문에 다니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난도 적읍니다.

아주 좋은 지형이 아니면 북향은 피하는 것이 좋읍니다.

* 역시나 많은 산행을 하여야 산을 보는 눈도 트이고, 포인트를 잡기가 쉬워 집니다.

제가 90년 부터 94년까지 산행을 할때 대략 일년에 100 여차례정도 산을 갓으니까 400회 정도 산행을 한것 같네요.

물론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산행이었지만........

저산은 어느곳이 좋을까?

어느곳이 포인트일까?

몇부능선 쯤으로 타는것이 좋을까?

항상 생각하고 산행을 하였으며, 그 결과 제 나름대로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가 생기고, 산행의 방법이 생기더군요.......

산행을 많이 하게되면 자신만의 산행의 노하우가 생기게 됩니다.

또 자신이 엽예품을 캔 경험으로 "이런곳은 이런것이 잘 나오더라" 하는 노하우를 축척하게 되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좋은 난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산을 보는 방법이 틀리며 저역시도 고수가 아닌 하수기에 제가 보는 것이 틀릴수도 잇읍니다.

또 전문적인 산채꾼들이 본다면 웃을수도 있고 10 여년 전의 산과 지금같이 난인들이 많아진 상황과는

엄연히 다를수 잇읍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고, 여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합쳐서 판단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출처 : 난과 사랑
글쓴이 : 난초인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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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난용어  (0) 2009.02.17